뉴욕에 도착한지 벌써 4주가 다 되가네요..

음...JFK공항에 도착한 첫날!!

미국이 이런저런 일도많고 강대국 이긴한데 공항에 도착했을땐 사실 별생각이 없었습니다.

무서울법도 했는데...글쎄..음..사람사는데인데 뭐 별다를거 있겠어??!! 라는생각이^^;;

원래 겁이 진짜 많은데...왠지 이번엔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비행기가 딜레이되고 입국장에서 너무 시간이 많이걸려서 픽업이 가지않았을까??!! 하는 불안감이..

아니나 다를까 나가보니 픽업은 보이지도 않고....

알수 없는 외국인들만...ㅠㅠ

공항을 몇바퀴 돌다가 비행기에서 봤던 한국인 한명을 만났더랬죠...

그분은 핸폰도 로밍해와서 한국택시를 불르고 기다리고 계시더군요...준비성이란!!;;

그분도 택시가 와서 가버리고 정말 혼자 덩.그.러.니!! 공항에 남겨짐!

그전까지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렇게 덩그러니 남겨지니 그땐 정말 왈칵했었습니다.

학교에서 받은 인폼에 픽업업체 전화번호가 나와있었는데 어떤전화는 전화가 걸리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더 당황되고...막막했었음..;;

생전 첨와보는 미국땅에 새벽에 어딘지도 모르는 홈스테이하며..

어떻게 갈지도 모르겠고 택시를 타자니 그것도 무섭고...ㅠㅠ

다시 공항을 몇바퀴 더돌고 전화가 되는 공중전화를 찾았죠

그리고 나서 안되는 영어로 공항에서 픽업 못만났다고 말하고...

다행히 그쪽에서 알고있었고 다시보내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유학원에 전화를 하고 통화하고나서야 좀 안심이 됐습니다..;;

그때까지도 계속 주위에서 흑인들이 "너 픽업 안올거라고 자기가 확신한다고!!"막 이따위의 말들을 해댔음!!ㅡㅡ''

왠지 제가 짐 바리바리들고 공중전화에서 그러고 있으니 더 그랬었나봐요...;;

그래도 나름 어리버리하게 안보이려고 최대한 담담하게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ㅠㅠ

암튼 2시간의 기다림과 우여곡절 끝에 픽업을 만났고 새벽 2시에 홈스테이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근데 픽업 차량이 택시같은게 아니라 "벤츠" 인거에요;;

주차장에서 전 순간...이거 뭐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말을 들어보니 원래 그런차 끌고 나온다고 하데요ㅋㅋ

암튼 저의 뉴욕에서의 첫날인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픽업 못만났을땐 막 당황하다가 나중에 다시온다는 연락받구선

급 여유로워 져서 공항 사진도 찍고 하하하;;

음...첫날 공항에 도착해서 당황되고 하면 사람들이 픽업 안오니깐 택시타야된다는 그런말을 들으면

급한맘에 탈것 같기도 한데...;; 일단 픽업 신청을 했으면 기다리는게 좋을거같아요!

훨씬 안전하고 좋거든요 ㅎㅎ 비용도 이미 지불한거고 하하하!!

앞으로의 뉴욕 생활이 어떨지 기대반 두려움반!!

그래도 일단 미국에 왔으니 뭐라도 제대로 해보고 가야겠네요!!^^

모두모두 화이팅 입니다 ^^/

미국 공항이라서 기대(?)했는데 흠..뭐랄까..

울나라 인천공항이 정말 좋은것임!!ㅋㅋ

미쿡공항 볼거없던데요...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