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해외나갈 때 참 걱정되는것이

어디서 머물지 결정하는 것이잖아요??

전 처음 샌디에고에 올 때 기숙사로 왔지만

홈스테이를 거쳐 아파트 쉐어를 하고 있답니다.

샌디에고에 온지 이제 4개월인데 이사를 3번이나 해봤으니

왠만한 사정은 다 안달까요??ㅋ

실제 경험자잖아요^^

실제로 샌디에고에서 머무는 방법은

돈이 정말 많아서 또는 친척분이 계셔서

살곳이 걱정없지 않는이상은

참 중요한 문제일꺼예요

그래서 각각의 장단점을 알려드릴까해요^^

우선 몇가지의 주거 종류를 알려드리면

기숙사, 홈스테이, 스튜디오, 아파트 정도랍니다.

전 처음은 기숙사로 시작을 했는데요

샌디에고에 있는 엠버시 기숙사 이름은

J Street Inn 이랍니다.

이름에서와 같이 앰버시 기숙사는 앰버시 학원 개인 기숙사가 아니고

Inn 과 학원이 연합이 맺어져 있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학원생 뿐만이아니라 일반 미국인도 혹은 가족단위가

머물기도해요

때문에 한국에서의 학교 기숙사를 생각하시면 안되요

이 기숙사에서도 방을 두 종류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하나는 룸메이트와 방을 공유하는 것이고 하나는 독실이예요

전 이두가지도 모두 이용해보았다죠ㅎㅎ

우선 쉐어룸의 경우 앰버시학생끼리 함께 방을 쓰는거예요

즉 2인 1실!!

전 외동딸이라서 누군가와 방을 함께 쓴다는 것이 너무나 생소했는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너무 불편할 것 같고 싫을 줄 알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좋았어요

왜냐면 난생 처음 외국에 나와서 아무것도 할 줄아는게 없으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잖아요

그럴때 룸메이트가 정말 필요해요

전 처음에와서 너무 외로워서 울다 잠들었는데

룸메이트가 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게다가 룸메이트는 먼저와서 샌디에고에 적응하고

살고있기때문에 알고있는 생활지식이 많잖아요

그런것들을 들을 수 있으니깐 정말 좋아요

게다가 이런 정보들은 다 영어를 사용해서

얻어야한다는 점 때문에 일상 회화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되죠

그래서 저는 기숙사에 살 거라면 독실보다는 쉐어룸을 추천해요!!!

하지만 아무리 영어를 위해 미국을 왔다고 해도 쉐어룸을 쓰는데에

단점이 있으니 역시 누군가과 무언가를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편하지는 않기 때문에 서로 양보하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자기만의 생활 스타일을 고집할 거라면 아무래도 독실을 쓰시는 것이

서로에게 좋아요

방의 구조를 알려드리면 쉐어룸의경우 방하나에 화장실이 딸려있어요

그 안에 싱글침대 두개와 싱크대 전자레인지 수납장 티비 냉장고 냉난방기 다리미 드라이어가 구비되어있구요

여기서 독실과 쉐어룸의 차이는 방크기와 침대뿐입니다.

방싸이즈는 독실이 더 작고 침대는 퀸사이즈라는 거죠

함께 생활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은

화장실을 쓰고나서는 꼭 뒷정리 깔끔하게 해주어야지 안그러면

서로 맘 상해요 특히 여자 분들은 머리카락 꼭 치워주어야하고요

안그러면 욕조 배수구 막혀서 나중에 쓰는 사람이 미쳐요

그리고 방에 들어가고 나오는 시간도 주의해주어야해요

솔직히 방에서 나오는 시간은 같은 학생이기 때문에 같이 등교해서 별 문제가 없지만

밤에 들어올 때는 주의가 필요해요

사람마다 취침시간이 다르기에 너무 늦게 들어오면 일찍자는 사람에게

실례가 되는건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여행을 다녀오거나 파티가 있어서

필히 늦게 들어올 수 밖에 없을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해야하고요

또 들어올 땐 조심히 조용히 들어와야하고요

어둡다고 불 다 키시면 정말 예의 너무 없는 겁니다ㅎㅎ

제 친구 룸메가 맨날 그래서 얼마나 싫어하던지 그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ㅎ

여기까지는 예의니깐 솔직히 실제 생활하면서 그닥 어려움은 없을테지만

제일 중요한 문제가 음식입니다.

우리 한국 음식이 몸에는 좋지만 솔직히 냄새가 좋지는 않죠

그래서 룸메이트 눈치를 보게된답니다.

저같은 경우는 김치 한번 먹었다가 룸메이트가 너무 싫어해서

이사갈때까지 꺼내보지도 못했답니다.

그리고 기숙사에는 키친이 없어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또하나의 단점은 인터넷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인터넷 환경이 떨어진다는것은

알고 왔지만 정말 처음에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앰버시 학생들이 옹기종기 로비에 모여있길래 다들 친목 도모를 위해 나오는줄 알았지만

몇일이 지난후 목적은 인터넷 때문이란것을 알았습니다.

방에서는 인터넷이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되요

제가 기숙사를 나온 이유라고 보시면 되요

하지만 따로 인터넷 회사에 가입을 하면 인터넷 문제는 해결이 되지만

귀찮죠 돈도 들고요

이게 기숙사의 단점이랍니다.

기숙사의 장점은 학원얘들 대부분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친화력을 쌓는데에는 정말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따로 살필요가 없이

다 구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돈이 따로 들지 않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살시위해서 정말 돈이 장난 아니게 들은 것을 생각하면

이만한 장점도 없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다시피 앰버시 학생들 뿐만 아니라 현지 거주민도 살기 때문에

친해지면 정말 어학 실력에 도움됩니다.

앰버시학원에서는 선생님 말고는 다 같은 외국인 입장으로 영어 실력이나 발음의 경우

현지인과 대화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이라고해도 솔직히 현지인과 마주칠 기회는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기숙사안에서 현지인과 나누는 대화는 정말 도움이 많이되요

그리고 거주환경에 있어서 중요한 또 한가지!!!

바로 위치인데요^^

한원까지의 거리는 대략 10분에서20분사이로 걸어다니기 좋습니다.

미국 음식이 워낙 칼로리가 높아 살찌기 쉬운데 하루에 걸어다니면서

자연스레 운동하니 좋죠^^

그리고 바로 앞에 씨포트빌리지라는 데가 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공원이랍니다.

그러나 걸어만 다닐 수는 없는일!!!

바로 앞에 트롤리라고 부르는 전차가 다니는 역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편하고

또한 버스정류장도 근처에 있어서 역시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마켓!!!!

랄프라고하는 마트가 있는데요

이게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이마트?? 롯데마트 같은 것이랍니다.

이게 정말 가까이 있어서 슈퍼가듯이 장봐올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왜냐하면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서 차 없이 돌아다니는 것은 거의 상상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마트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거랍니다.

그리고 또한 학원이 다운타운에 있다보니

번화가이기도 해요

그래서 놀거리나 구경거리도 많아서 심심하지 않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이구요

다음에는 홈스테이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