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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미국연계연수 - 리스닝은 필리핀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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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Listening 스킬 향상을 겪은 학생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일어나는 시기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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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이다.
오늘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하는 말을 거의 다 알아들었다.
개인적으로 미국이 필리핀보다 좋은 점은 듣기가 향상되는 것이 크기 때문이다.
거의 3주 동안은 수업시간에 리스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도대체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고 무슨 질문을 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나는 스피킹은 잘하지만 리스닝은 거의 우리 반에서 꼴찌이다.
선생님의 질문이나 말에 대해 완벽하게 알아듣지 못해서 대답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매우 답답하고 간혹 엉뚱한 대답을 해서 바보가 된 느낌도 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 와서 거의 3주가 지났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pardon?”이다.
아마 하루에도 수십 번, 수업시간이나 쉐어하우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만날 경우에도 몇번씩이나 사용한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 처음 1~2주는 선생님이 첫번째 질문을  다른 학생들에게 먼저 했기 때문에 나에게 질문을 할 때는 대충 무슨 뜻인지 알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
그리고 지난주부터 선생님이 바뀌면서, 그 선생님은 유독 나에게 먼저 질문을 한다.
아마 나의 리스닝 실력이 가장 낮기 때문에 나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첫 질문에 대해서 나에게 먼저 물어보니, 리스닝을 못하는 나는 거의 대답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신기하게 갑자기 선생님의 말이 다 들렸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무슨 뜻으로 물어보는지는 다 들렸다.
정말 신기했다. 선생님은 거의 3~4개의 문장을 연달아 말하기 때문에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전혀 들리지 않았던 문장들이 들리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평소에 듣던 팝송의 가사들도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대학교를 다닐 때, 어학연수를 다녀온 선배들이 리스닝이 쉽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필리핀에서 공부를 할 때도 듣기를 못했었나?
아니다. 필리핀에서 공부할 때, 학원 선생님의 말은 거의 다 들렸다. 그래서 오히려 스피킹보다 듣기가 더 쉽다고 여겼다.
필리핀에서 수업을 며칠만 받아보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이야기하는 것이 거의 다 들린다.
하지만 미국에 와서 수업이나 다른 네이티브를 만나면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발음의 차이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말하는 빠르기와 2~3개의 문장을 연달아 듣는 습관이나 문장의 강약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겨우 리듬을 타는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아무튼 리스닝은 필리핀보다는 미국이 낫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호주에 더 체류하면 더 향상될 것 같다. 물론 나는 미국에 와서 특별히 듣기 공부를 하거나 듣기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필리핀에 있을 때 듣기에 대해서 별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미국에 가더라도 듣기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특별히 듣기 교재도 없고, 따로 공부하려고 해도 어려워서 거의 포기를 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는 말에 집중하고 많이 듣고,
쉐어하우스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영어로 말하고 들으니 자연스럽게 향상된 것 같다.
같이 사는 친구가 독일인인데 말이 엄청 빠르다. 그래서 더 익숙해진 것 같다.

필리핀에 있을 때는 1:1 수업이고, 선생님들도 알아서 아주 천천히 이야기를 해 주지만
여기에서는 천천히 말해주거나 되풀이해서 말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스스로 노력을 해야한다.
그리고 자기 전에 tv를 보는 것도 듣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기초인 학생들은 바로 미국에 온다고 해서 리스닝이 쉽게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나와 같이 학원을 다니는 친구 중에 바로 미국으로 온 학생이 있다.
나보다 2개월 정도 먼저 왔는데 아직까지 영어실력이 늘지 않아서 많이 헤매고 있다.

내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필리핀에서 공부할 때, 학원 선생님이 하는 말이 다 들린다고 해서 자만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나처럼 필리핀 선생님이 말이 다 들린다고 듣기에 대해서 등한시할 경우,

실제 호주에 오면 처음 2~3주는 듣기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리핀에 있을 때 자만하지 말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저도 그나마 같이 사는 친구들이 외국인 친구들이라서 다른 사람보다 빨리 늘기는 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직까지 헤매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필리핀에서 스피킹과 듣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각을 익히고 미국에 오면 조금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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